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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AI 기술 동향 — 2026년 10월 23일
- URL: https://blog.amuse.ing/japan-ai-2026-10-23/
- Published: 2026-10-22T22:03:29.000Z
- Updated: 2026-10-22T22:03:29.000Z
- Author: junsu
- Tags: 일본AI, 일본기술동향

![](https://blog.amuse.ing/content/images/2026/10/japan-ai-2026-10-23.jpg)

오늘 전하는 일본 AI 동향은 10월 21\~22일에 나온 움직임으로, 정부가 AI 전제의 업무 개혁을 논의할 새 회의체를 띄워 첫 회의를 연 소식, PHP 취약점 사태를 계기로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정부의 위기감이 커진 소식, 라피더스 회장이 2나노 양산이 거의 일정대로라고 밝힌 소식, 무선 기지국의 통신 부하와 축전지를 AI로 함께 제어하는 세계 첫 실증, 그리고 설비 도면을 읽는 멀티모달 생성 AI가 제조 현장 실업무에 들어간 소식이 겹쳤습니다. 정책, 보안, 반도체, 통신 인프라, 현장 도입이라는 다섯 층이 이틀 사이에 함께 움직인 셈입니다.

## 정부, 'AI·디지털 개혁 추진회의' 첫 회의 — 연내 개혁 원칙 수립, 데이터 수집 실증은 안전 전제로 원칙 전면 허용 검토

일본 정부가 10월 22일 관저에서 'AI·디지털 개혁 추진회의' 첫 회의를 열고, AI 이용을 전제로 한 관민 업무 개혁에 필요한 규제 개혁의 방향을 담은 개혁 원칙을 연내에 정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 회의는 급격한 인구 감소 속에서 AI와 디지털로 사회·경제 기반을 유지·효율화하겠다며 10월 20일 각의 결정으로 설치된 정부 횡단 회의체로, 의장은 관방장관과 AI·디지털 개혁 추진 담당 대신이 맡고, 민간 구성원으로는 도쿄대학의 마쓰오 유타카 교수, 소니컴퓨터사이언스연구소의 기타노 히로아키 사장, 야스카와전기의 AI 로보틱스 책임자 등이 지명됐습니다. 첫 회의에서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취득을 위한 실증 실험을 안전 확보를 전제로 원칙적으로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고, 과거 이족보행 로봇 실증이 차량을 전제로 한 도로교통법에 막힌 사례가 거론됐습니다. 사람이 개입하거나 서면을 요구하는 '불합리한' 제도의 재검토, 법령과 행정 데이터를 AI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작업, 세리사·사법서사 같은 사사(士業) 업무와 AI 서비스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입니다. 인력 부족 업종의 AI 이용을 앞당길 단기 액션플랜도 연내에 만들 계획이며, 의장을 맡은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AX의 구체상과 개혁 원칙, 사회 구현 가속화를 연말까지 정리하고 AI 거버넌스 강화는 연초 이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https://mainichi.jp/articles/20261022/k00/00m/010/197000c?ref=blog.amuse.ing), [디지털청](https://www.digital.go.jp/councils/ai%5Fdigital?ref=blog.amuse.ing)

## PHP 취약점 사태로 정부 위기감 — NSC 4대신 회합 개최, '방어용 최첨단 AI 접근 확보'와 중소기업 지원이 과제로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중대한 취약점이 발견된 문제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커졌다고 보고 위기감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10월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4대신 회합을 열어 대응을 논의했고, 국가사이버통괄실은 21일 오후부터 기업과 지자체에 주의를 환기했으며 다카이치 총리는 같은 날 밤 자신의 X에서 신속한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대지급의 부탁'이라며 이례적으로 직접 호소했습니다. 총리 홈페이지도 22일 오전까지 멈췄습니다. 이번 취약점은 미국 기업의 최첨단 AI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부는 악의적인 공격자가 먼저 약점을 찾아내면 하룻밤 사이에 일본 전역에 피해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정부는 이달부터 금융·항공 등 15개 업종의 기간 인프라를 대상으로 능동적 사이버 방어를 본격 가동했지만, 대상과 절차의 제약 때문에 AI를 쓴 빠르고 광범위한 공격에는 충분히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방어에 효과적인 미국의 최첨단 AI는 안보상의 이유로 제공처가 제한되기 쉬운 점이 과제로 꼽히며,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은 23일 미국 기업과 통괄실을 잇는 창구 구축과 보안 인재가 부족한 중소기업 대상 인재 육성 지원을 정부에 제언할 예정입니다. 아직 제언 단계의 논의인 만큼, 실제 제도와 지원책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Infoseek 게재)](https://news.infoseek.co.jp/article/yomiuri%5F20261022%5Fgyt1t00425/?l-id=HP4U%5FTopMainTopic%5Fpoli-soci%5F7&ref=blog.amuse.ing)

## 라피더스 회장 '2나노 양산, 거의 계획대로' — 초기 고객은 AI 수요가 있는 미국 중심 전망, 지토세에 사이언스파크 구상도

라피더스의 히가시 데쓰로 회장이 10월 21일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2027년 후반 양산을 목표로 하는 회로 선폭 2나노미터 반도체에 대해 양산 준비가 '거의 온스케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제로 꼽혀 온 고객 확보에 대해서는 초기에는 AI 관련 수요가 있는 미국 기업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고, 일본 국내에서도 컴퓨터 관련 기업 등에 대한 반도체 제공을 놓고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이 앞으로 크게 넓어질 것이라며 고객 확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공장이 있는 홋카이도 지토세시에 대해서는 TSMC가 진출한 구마모토의 규슈를 의식하면서도, 이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사이언스파크 같은 집적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도 언급했습니다. 양산 성패를 가를 수율과 고객 확보가 여전히 관전 포인트이지만, 일본의 첨단 반도체 국산화 계획이 일정표 위에서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을 경영진이 직접 확인한 발언입니다. [로이터](https://www.reuters.com/jp/economy/NY5CFSBHTJN3PDYFAITDRZQ7B4-2026-10-21/?ref=blog.amuse.ing)

## NTT도코모·NTT, 무선 기지국의 통신 부하 이동과 축전지 제어를 AI로 협조 제어하는 세계 첫 실증 시작 — 재해 시 통신 지속 시간 연장이 목표

NTT도코모와 NTT가 무선 기지국에서 통신 처리 부하를 거점 사이에서 옮기는 '워크로드 시프트'와 태양광 발전·축전지의 충방전을 AI로 협조 제어하는 실증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회사는 무선 기지국에서 이 두 제어를 연계하는 시도는 세계 최초라고 설명합니다. 지금까지는 통신 설비와 전력 설비를 따로 제어해 태양광 잉여 전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정전 시 남은 전력량에 맞춰 통신 부하를 조정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실증에서는 AI가 산출한 운용 계획을 바탕으로 통신을 맡는 거점과 축전지의 충방전을 한 몸처럼 제어합니다. 평상시에는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거점으로 통신 부하를 옮겨 재생에너지 이용률을 높이고, 전력 수급이 빠듯할 때는 축전지와 부하 이동으로 소비전력을 억눌러 디맨드 리스폰스에 대응하며, 정전 시에는 부하를 다른 거점으로 옮겨 정전 거점의 소비전력을 줄여 축전지 백업 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검증합니다. 환경은 도코모의 기지국과 NTT의 연구개발 거점을 잇고, NTT가 오픈소스 기반 가상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vRAN) 모의 환경을, 도코모가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기반을 맡으며, 제어에는 NTT의 강화학습 최적화 모델과 도코모의 수리 최적화·AI 운용 계획 기술이 쓰입니다. 실증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는 데이터센터와의 연계와 제어 대상 에너지 자원의 확장도 검토한다고 합니다. [도요게이자이(보도자료 게재)](https://toyokeizai.net/ud/pressrelease/6ad9bc5b12621741ea000050?ref=blog.amuse.ing)

## 닛토공업, 일본IBM과 멀티모달 생성 AI 견적 앱 개발 — 설비 도면에서 분전반 견적 정보를 추출, 10월부터 전국 23개 거점 실업무 적용

닛토공업이 일본IBM의 지원을 받아, 설비 도면에서 분전반 견적에 필요한 회로 정보와 기기 정보를 추출하는 멀티모달 생성 AI 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10월 20일 발표했습니다. 전국 23개 영업 거점, 약 50명의 영업 담당자가 쓸 수 있는 운용 환경을 갖추고 2026년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실업무 운용을 시작합니다. 분전반 견적은 건마다 형식이 다른 도면에서 법규제와 제품 사양을 읽어 내 필요한 기기와 회로 구성을 검토해야 하는 업무라 특정 담당자의 지식에 의존하기 쉽고, 신속한 대응과 견적 품질을 함께 지키기 어렵다는 것이 과제였습니다. 새 앱은 건물 도면을 올리면 멀티모달 생성 AI가 견적에 필요한 회로 정보, 기기 정보, 특기 사항을 뽑아 주는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에는 일본IBM의 '통합 AI 기반'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자사 업무 적용으로 쌓은 'Client Zero' 노하우,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가 들어갔습니다. 특정 AI 모델이나 시스템 환경에 의존하지 않는 구성이라 기술 진화와 업무 요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두 회사는 사람의 AI 활용을 전제로 한 업무 프로세스 설계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조직의 지식으로 쌓아 설계·제조·보수 같은 주변 업무로 넓혀 갈 계획입니다. 화려한 모델 발표가 아니라, 숙련자의 머릿속에 있던 견적 노하우를 조직 전체의 기반 위에 올리려는 현장형 도입 사례입니다. [MONOist](https://monoist.itmedia.co.jp/mn/articles/2610/22/news016.html?ref=blog.amuse.ing)

새로운 일본 AI 소식이 있을 때마다 이 시리즈로 이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