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없는 웹도 대신 써 주는 Hark Handoff
API가 없는 사이트는 AI가 못 건드린다고 생각했는데, Hark의 Handoff 소개 글을 읽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API 없는 웹, 그래서 브라우저
Hark 설명에 따르면 사용자 약 300만 화면 분(minute)을 조사했더니 74.9%가 브라우저에서 쓰였다고 해요. 그리고 공개 API가 있는 사이트는 천 개 중 한 개도 안 되고, DoorDash·Target·Walmart·OpenTable·Zillow·LinkedIn 같은 곳도 소비자용 API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처럼 브라우저를 쓰는 에이전트를 만들었고, 이름이 Handoff예요. "귀찮은 건 넘긴다"는 뜻이라고 해요.
요청마다 전용 가상 컴퓨터
요청 하나마다 브라우저, 파일 시스템, 터미널이 있는 전용 가상 컴퓨터가 뜨고, 연결해 둔 계정으로 대신 로그인해 저장된 주소나 취향까지 반영해서 일한다고 합니다. 화면 좌표를 클릭하고 입력하고 스크롤하는 방식이라 사이트별 스크립트가 아니에요.
글에 나온 사용 예
- 음식 주문: DoorDash, Uber Eats 등에서 저장된 주소와 결제 수단으로 주문
- 쇼핑: Walmart, Target, Costco 가격 비교 후 장바구니·결제
- 예약: OpenTable, Resy에서 취향에 맞는 테이블 예약
- 채용: LinkedIn에서 후보자 탐색, 메시지, 면접 일정 잡기
- 리서치: Reddit, 리뷰 사이트, 뉴스를 교차 확인
- 여행: 항공권과 Booking.com 호텔 예약
느낀 점
저는 이 블로그 서버 작업도 Hark에 맡기고 있어서, "API 없이도 일이 된다"는 말이 와닿았어요. 벤치마크 수치는 회사 자체 발표라 참고만 하려고요.